연말정산 신고기간과 핵심정리 알고 넘어가자

연말정산 신고기간과 핵심정리 알고 넘어가자

해마다 12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부터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집니다. 13월의 월급이 될지 아니면 추가로 세금을 내야하는 폭탄이 될지는 평소에 얼마나 세금에 대한 상식을 잘 알고 있느냐에 결정됩니다. 연말정산이 어떤 원리로 계산되는지 알지 못한다면 12월에 준비를 해도 크게 달라질것이 없습니다.

연말정산은 언제나 해가 바뀌고 나서 1월달에 시작하게 됩니다. 즉 전년도 1월~12월말까지 소득을 기준으로 하여 정산하기 때문에 연말정산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신고하는 기간인 1월~2월달에 추가로 준비하려고 하면 이미 늦은 것이 됩니다. 

그 이유는 해가 바뀌었기 때문에 모든 서류는 12월말에 마감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평소에 안다고 해도 잘 챙기지 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연말정산 신고기간 정리

◆ 1.15(화) ~ 2.15(금) :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자료 확인 

◆1.20(일) ~ 2.15(금) :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 수집 및 제출

◆1.20(일) ~ 2월 말 : 공제서류 검토 및 원천징수 영수증 발급

◆ ~ 3.11(월) : 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서 및 지급명세서 제출

핵심정리 : 결정세액 계산하기

1년간 벌어들인 총소득 중에서 각종 공제를 제외하고 세금으로 내야할 금액이 얼마인지를 계산하는 것을 결정세액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계산된 결정세액과 회사를 다니며서 매달 원천공제로 납부하고 있던 기납부세액과 비교하여 납부한 것이 많으면 돌려받게되어 13월에 월급이 되고, 납부한 것이 결정세액보다 적으면 추가로 납부해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연말정산은 결정세액을 뽑는 것입니다. 계산을 하는 것은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서 클릭 몇번이면 계산되기 때문에 복잡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어떻게 소비생활을 했는지에 따라 납부할 세금은 많이 달라지겠죠.

결정세액 계산 방법

◆ 소득공제 : 소득공제란 1년간 벌어들인 전체소득 중에서 아예없었던 것으로 하여 빼주는 것을 말합니다. (세전소득 - 소득공제)

소득공제 항목은 첫번째 인적공제가 있으며, 근로자 본인 + 배우자 + 자녀 + 부모님 등이 해당조건이 된다면 1인당 150만원씩 공제 됩니다.

그리고 4대보험료와 주택관련 비용들, 카드사용 비용 등을 공제 받게 됩니다.

과세표준 X 세율 = 산출세액

1년간 총 벌어들인 금액에서 소득공제 항목을 빼고 나면 과세표준 금액이 나옵니다. 이렇게 계산된 과세표준과 세율을 곱하게 되면 납부해야 하는 총 세금. 산출세액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소득세율은 구간별 누진세를 적용하며 각 구간별 세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위의 표와 같이 과세표준 금액에 세율을 곱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준이 되는 금액이 적을 수록 납부하는 세금이 적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소득공제 항목을 잘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구간별 누진세를 적용한다는 뜻은 만약 과세표준이 5,000만원 이라면 1200만원 까지는 6%를 적용하고 1200~4600만원은 15%적용 그리고 나머지 400만원은 24%로 계산하는 방식 입니다.

산출세액 - 세액공제 = 결정세액

결정된 산출세액에서 두번째로 공제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액 공제 입니다.

세액공제 항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분들에게 해당되는 대표적인 것들은 보장성보험료, 연금저축or IRP, 의료비, 교육비, 월세, 기부금 등이 있습니다.

총소득에서 1차 소득공제, 2차 세액공제를 하고 난후 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많으면 마이너스로 표시되어 돌려받는 돈이되고 기납부세액이 적으면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되는 것입니다.

위의 모든 내용을 근로자가 직접 챙겨서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세청에서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서 자동 계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단계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소비할때 좀더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겠죠.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세금이지만, 각 단계별로 이해만 하고 있어도 실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글은 연말정산을 할때 세부적인 계산방법까지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히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를 알기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최대한 요약해 보았지만.. 그래도 복잡해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