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라스톤cc 야간라운딩 마샬캐디 골프장

밸라스톤cc 야간라운딩 마샬캐디 골프장


6월초는 골프라운딩 하기에 너무나 좋은 날씨 조건 입니다. 온통 초록색으로 물든 골프장에 오면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죠. 오후 일과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5시20분 티업을 위해서 서둘러 강원도 횡성에 있는 밸라스톤cc로 이동 했습니다. 


가는길에 하늘은 구름이 잔뜩끼고 비가 올듯말듯 꾸물꾸물 했고, 오전에 비도 살짝 내렸기 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라운딩이 끝날 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최고의 상태 였습니다.





친한 사람들과의 라운딩은 스코어와 관계없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오늘도 자주 같이 나가는 분들과 공을치는 것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헝그리골퍼는 언제나 저렴한 그린피를 찾기 위해서 카카오골프예약과 각종 어플 검색을 이용합니다. 밸라스톤cc는 수도권에서 1시간 정도 거리로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저렴해서 바로 선택했습니다. 이번까지 3번째 정도 방문인것 같네요.



카카오골프를 통해서 예약을 하면 카톡으로 여러번 안내 메세지 옵니다. 예약완료 메세지와 골프장위치정보, 날씨정보 그리고 라운딩 2일전, 당일메세지, 라운딩 후에 평가를 남겨 달라는 메세지가 오네요.




잔디 상태와 그린과 시설, 경치, 캐디 모든 부분에 별5개 만점을 후하게 줬습니다. 

야간라운딩은 식당이 일찍 끝나는 관계로 이용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별5개 드립니다.


카톡골프 어플로 예약 하면 취소가능 기간이 라운딩 4일전까지네요. 이번예약은 주말동안 갑자기 날씨 예보가 변경되어 취소 할까 했는데.. 불가능 했습니다. 만약 예보대로 비가 왔다면 낭패였겠지만 다행히 날씨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날씨 때문에 취소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때는 카카오톡 골프 어플로 예약을하면 어디에 물어봐서 취소를 해야 하는지 담당자가 모호해 지더군요.


이번에 밸라스톤cc 예약한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ㆍ티업 시간 : 오후 5시 24분

ㆍ그린피 1인당 : 79,000원 * 4명 = 316,000

ㆍ카트비 1인당 : 20,000원 * 4명 = 80,000 

ㆍ마샬 캐디 : 70,000원


일반적인 캐디는 카트 운전과 남은거리를 알려주고, 골프채까지 준비해 주며 골퍼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상당히 바쁘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마셜캐디는 기본적인 역할인 카트운전, 거리정보제공, 홀공략법 정도만 알려주며 퍼팅시 라이를 봐주거나 공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또한 골프채를 가져다 주지 않기에 골퍼가 세컨 샷을 칠때 카트에서 거리를 파악한 후 골프채를 여러개 직접 들고 가야 합니다.


마셜캐디를 이용하면 캐디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골퍼가 좀더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이 오기에 경기 집중력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있게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고 나서도 주변 경치를 충분히 구경 합니다. 저기 넓어 보이는 페어웨이가 보이네요. 골프장 경치는 풀들이 파릇파릇 해질때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무더위 때문에 한낮에 골프를 치는 것은 힘들어지겠죠.



전반 코스는 아직 해가 떠있는 낮경기 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날 수록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진으로 다시봐도 전디상태는 최상이네요. 욕심내지 않고 따박따박 페어웨이를 지키면 스코어 방어는 어렵지 않습니다.






밸라스톤도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이라서 경사가 대단 합니다. 티박스 위치가 높은 곳이 많은데 멀리 펼쳐저 보이는 코스를 보면 가볍게 툭쳐도 꽤 멀리 날아갈 것 같습니다. 코스가 좁은편은 아니며 어렵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설계되어 재미있습니다.

전반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슬슬 라이트가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이제 야간 골프의 운치를 느끼기 시작해야죠.

 


어둑어둑 해지면서 라이트가 들어오기 시작할때보다 완전히 어두워진 후 라이트가 환하게 켜졌을 때가 공은 더잘 보이는것 같습니다. 낮경기 보다 페어웨이에 떨어진 공은 더 찾기 쉽고, 코스를 살짝 벗어난 공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훅이나 슬라이스로 완전히 코스를  벗어난 공은 못찾습니다 헤저드 처리해야죠. 멀리 벗어난 공을 못찾는 것은 낮경기도 똑같죠.




밤 9시가 넘는 시간이 되어 주변은 캄캄해 졌지만 페어웨이는 라이트가 환하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밤이지만 정말 밝죠.


밤이 되면 하루동안에 그린 잔디가 자라서 공이 덜 구르는 듯한 느낌이 들죠. 




오후 5시20분 티업하여 야간 라운딩을 마친 후 간단히 샤워까지 마무리한 시간이 밤10시가 조금 안되었습니다. 웃고 즐기느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스코어는 언제나 비슷비슷한 80대 후반 90초반이 나왔습니다. 스코어는 언제나 큰 의미가 없죠. 아마추어 골퍼는 하루 업무를 조금 일찍 마무리하고 야간골프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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