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한우에서 왕갈비탕과 숯불 한우모둠 외식

먹보한우에서 왕갈비탕과 숯불 한우모둠 외식


날씨는 덥고 비는 매일오는 여름에 기력이 떨어진듯 하여 한우로 몸보신하러 먹보한우 다녀왔습니다.  음식점을 선택할때 첫번째 기준은 주차가 편리하냐 입니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이 각자 차한대씩 가지고 와도 편하게 주차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면 안가게 되는듯 합니다.

먹보한우는 주차장이 편하고 왕갈비탕이 맛있어서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정육점 식당이지만 상차림비를 받지 않는 곳이네요. 갈비탕만 먹을때는 신경쓰지 않았는데 한우를 먹으러 오게 되니까 셋팅비 문구가 보입니다.




메뉴판을 펼쳐보면 500g 단위로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갈비탕이랑 함께 먹을 것이라서 적당량만 주문해 봅니다.

입구에 보이는 고기냉장고에는 붉은빛의 조명을 받아서 더 맛있어 보이는 한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놈으로 골라도 되겠죠.





왕갈비탕 입니다. 뼈가 길어서 다른 곳에서는 골프채 갈비탕이라고 메뉴명을 정하기도 하죠. 국물이 맛있고 뼈에 붙어있는 고기도 양이 많아서 한그릇 먹으면 포만감이 가득합니다.


이제는 뼈가 길어서 뚝배기 밖으로 나오는 갈비탕을 흔하게 볼수 있지만 이런메뉴를 청주지역에서 처음 접했을때는 와~ 소리가 절로 나왔었습니다.





한우한마리 500g을 주문해서 갈비탕과 함께 먹으며 몸보신 했습니다.

얇은 차돌밖이는 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되고 나머지는 망석쇠에 올려 숯불향 가득 배도록 구워 줍니다. 한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죠.





셋팅비를 받지 않지만 기본찬 메뉴는 모두 있습니다.

쌈야채를 따로 주지 않는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소고기 먹을때 쌈은 잘 안먹게 되니까 상관없죠.




갈비탕 양이 많아서 그런지 한우구이를 많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먹는 속도가 느립니다. 얇은 차돌박이는 순식간에 없어지는데 등심은 천천히 먹게 되네요.

그런데 등급이 조금 낮아서 그런지 마블링이 많지는 않습니다. 기름기 많은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한 메뉴라서 만족 합니다.







역시 고기는 한우 입니다.

비싸서 흠이지 매일 먹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참고로 원산지 표시를 보면 왕갈비탕은 한우 아닙니다. 자세히 보지 않고 먹으면 한우로 오해할 수도 있겠어요. 


오랜만에 한우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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