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출렁다리 맛집 간현막국수 방문기

소금산출렁다리 맛집 간현막국수 방문기



주말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살짝 덥긴 했지만 화창한 초여름 날씨에 파란 하늘을 맘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장거리를 다녀왔는데 점심 식사로 맛있는 곳을 발견했네요.


원주 간현관광지 예전에는 맑은 물을 즐기는 곳이었는데 소금산 출렁다리가 TV에 나오면서 현재는 출렁다리와 레일바이크가 많이 알려졌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간현까지 갔기에 출렁다리와 레일바이크를 타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장거리를 타고간 상태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딱 눈에 들어온 음식이 막국수 였습니다.

날씨도 후덕지근 한것이 막국수가 땡기는 계절 이죠. 간판도 간현 막국수라고 지역명과 메뉴이름을 합쳐서 걸었네요



밖에는 손님이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매장에 들어서보니 만석이었습니다. 음.. 맛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막국수는 회전율이 높아서 잠시만 기다려도 금새 자리가 나죠. 사장님도 자리를 치우면 바로 앉을 수 있다고 하여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비싸지도 않네요.

ㆍ물 막국수 / 비빔 막국수 7,000원

ㆍ곱배기 9,000원

ㆍ사리 2,000원



자리에 앉자마자 물막국수 보통하나, 곱배기 하나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메뉴가 나올때까지 시간이 조금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벽에 손글씨로 적어놓은 문구를 보며 그려려니 이해했습니다.

"주문즉시 조리는 원칙, 조금 늦더라도 맛에 최선을 다할게요."



반찬은 두가지 뿐입니다.

열무김치는 조금 매워요.






두둥~~!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곱배기 양이 어마무시 합니다. 정말 보통에 2배양을 주네요. 보통과 곱배기는 2천원 차이인데 양이 2배 입니다.


양이 많아서 다 먹을수 있을지 걱정을 해야될 정도였습니다.



진짜 많이 주네요.

그릇에 꽉채워 넘칠 정도의 양입니다. 막국수 사장님 손이 크네요.



보통도 다른 곳보다는 양이 넉넉한 편입니다.

사진으로 다시봐도 곱배기로 2천원 추가해서 제공받는 양은 어마어마 합니다.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메뉴인 막국수 입니다.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대부분 방문해 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간현막국수는 A+급 맛은 아니었지만, 기본기를 충실히 갖춘 A급 매장으로 보입니다.

관광지인 간현에서 이정도 맛을 유지한다면 장사가 제일 된되는 곳으로 소문날듯 합니다.



면발도 쫄깃하면 기본기를 잘 갖췄지만 맛없는 막국수집들이 쉽게 지니치는 육수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도 맛있어서 남김없이 마셨습니다.



그런데 곱배기는 다시봐도 양이 많습니다. 면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불러서 국물은 손도 못댔습니다.

간현막국수 집에 방문하더라도 곱배기 주문은 신중하게 하세요. ㅎ





간현막국수에서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 길건너편에서 편의점 커피 한잔을 하면 벤치에서 쉬다가 발견한 동상 입니다.


문인공 조엄 선생님 입니다.

우리나라에 고구마를 처음 들여온 분이랍니다. 문인점? 문인공? 비슷한데요 같은 집안이신가?








백성의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조엄 선생님이 들여온 고구마 많이들 먹고 있죠.

그런데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 1763년 영조때 였습니다. 아주 옛날부터 있던 작물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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