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일정과 역대 대통령 선거결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주요 일정들을 살펴 보면서 엄중한 코로나 시국을 극복할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가장 큰 이슈는 현직 대통령이자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의 대선불복과 관련된 뉴스들 입니다. 보통의 선거는 정책 또는 네거티브가 논란이 되는데 이번에는 트럼트라는 특이한 분이 집권중인 상황이죠.

미국대선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간접선거와 승자독식 winner-take-all 방식 입니다.

국민들은 선거인단에게 투표를 하여 각 주마다 선출된 투표인단수가 많은 정당이 독식하게 됩니다. 예로 한주에 50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되어 있는데 24 vs 26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26명이 선출된 정당이 50명 모두를 가져가게 됩니다.

선거인단은 각 주마다 다르게 배정되며 올해는 총 538명 중에 과반수인 270표를 얻어야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회의원은 상하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선거인단은 상원의원 100명 + 하원의원 435명 + DC대표 3명을 합하여 538명이 뽑는 방식 입니다.

⊙ 하원의원 : 총 435명 (하원의장 - 다수당)

ㆍ각 주의 인구수에 따라 의석수 배정

ㆍ임기 2년 마다 선출

⊙ 상원의원 : 총 100명 (하원의장 - 부통령)

ㆍ인구수에 상관없이 각 주당 2명

ㆍ임기 6년이며 2년마다 1/3씩 새로 뽑는다.

ㆍ9월 29일 : 대선 후보 TV 토론 1차

ㆍ10월 7일 : 부통령 후보 TV 토론

ㆍ10월 15일 : 대선 후보 TV 토론 2차

ㆍ10월 22일 : 대선 후보 TV 토론 3차

1차 TV 토론은 실시되었지만 앞으로 있을 2,3차를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ㆍ 11월03일 : 대통령 선거일

ㆍ 11월 05일 : 개표

ㆍ 12월14일 : 선거인단 투표일

2021년 1월 6 일 : 상원의장 대선 결과 공표

2021년 1월 20일 :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간접선거이기 때문에 11월3일에 있는 투표는 선거인단인 상,하원 의원이 결정되는 날이지만 실질적으로 대통령도 이날 결정이 됩니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득표율 격차에 따라서 대선불복 이야기가 나올지 안나올지 결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선이 끝난 후에 실제로 대통령이 교체되는 시기까지 약2달 이상이 남아있어서 현직인 트럼프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독특한 승자독식 제도 때문에 국민의 투표 득표수와 실제 선출된 대통령이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 합니다.

2016년 대선에서 실제득표수는 힐러리가 많았지만 확보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가 304 vs 227 많아서 역전된 경우.

2000년 대선 실제득표수는 앨고어 후보가 많았지만 선거인단 수는 W부시가 많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으로 선출된 될때 함께 뽑는 국회의원 상하원 다수당 변화표 입니다. 행정부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각종 법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국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서 원활히 운영될 것입니다.

2020년 대선에서는 하원과 상원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선출되는가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앞으로 4년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남지 않은 미대선을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