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야자 키우기&물주기 타이밍

개업선물로 받았던 아레카야자 화분이 하나 있다. 내껀 위의 사진처럼 전~혀 생생하지 않다..

키운지 벌써 3년차 인듯한데... 집으로 옮겨 내가 키우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름시름 시들어가고 있다. 나름 신경쓴다고 쓰고 있는데..

왜이럴까?

식물키우기 똥손이라 어지간하면 잘 큰다는 아레카야자를 죽일 듯 싶어서 키우는법과 물주는 법을 자세히 알아봤다.

아레카야자 영어이름은 areca palm, butterfly palm, golden feather palm 이렇단다. palm은 야자나무과를 통칭하는 뜻이고, 아레카, 버터플라이, 골든 파더 등으로 불리네요.

미국 나사 NASA에서 1급 공기 정화식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작아도 아름다운 선이 살아 있는 아레카야자 상당히 고급스런 이미지로 인테리어 효과가 좋아서 개업선물로 좋고 물을 좋아하여 수경 습도유지 새집증후군에 좋은 공기정화 식물로 전형적인 실내식물입니다. 집에서 키울수 있는 식물중에 가장 좋을 듯합니다.

1. 실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서 쉽게 키울 수 있다.

2. 1.8m 높이의 아레카야자가 하루 동안 내뿜는 수분의 양은 1L 정도로 가습기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3. 유해성 물질 및 전자파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TV, 컴퓨터, 에어컨 등의 전자제품이 많은 거실에 두면 좋습니다. 공기청정역할.

4. 화려한 모습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좋다.

5. 개업화분 등의 선물용으로 좋다.

관엽식물로 키우기 쉽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나는 어렵지?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로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는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로 이동시켜야 한다.

◆튼튼한 식물이지만, 환경이 변화하면 익숙해 질때까지는 잎이 변색하는 등의 현상이 있다. 위치를 바꾼 후에 잎이 변색한다고 해서 계속 위치를 바꾸면 안되고, 환경에 익숙해질때까지 잘 관찰하며 기다려야 한다.

얼마전 다른곳에서 키우던 녀석을 집으로 옮긴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그래서 잎이 말라가나?

두둥.. 집에 있는 아레카 야자다. 위에 잘 가꿔져 있는 사진과는 차이가 너무 크다. 잎이 마른 것도 심하다.

검색을 해보니까 마른 잎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면 회복된다고 합니다.

그리거 완전 마른 잎들은 가위로 잘라주는게 더 좋다고 하네요.

젖은 수건을 준비해서 많은 잎을 하나하나 닦아주었습니다. 애정을 듬뿍 담아서 잘 회복되기를 바라며.. 차마 가위질은 하지 못했는데 몇일 더 지켜보고 완전 마른 잎들은 잘라 주어야 겠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햇빛이 들어오는 쪽은 그래도 좀 괜찮고 잎도 풍성한데, 반대쪽은 잎 끝이 거의 말라 있습니다. 물은 2일에 한번씩 충분히 줬는데.. 너무 자주 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잎 상태가 괜찮은 쪽 입니다. 푸릇푸릇 생생합니다. 잎끝이 마른것도 없고요.

◆ 관엽식물은 잎이 너무 풍성하게 우거져도 성장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통풍이 나빠져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줄기와 잎은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 아레카 야자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화분에 토양이 건조되면 물을 충분히 주고, 화분 아래 받침에 물이 고여 있으면 즉시 버린다. 화분받침 물이 썩어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 잎이 건조하면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주고, 봄이나 여름에 야외에서 키울때는 물을 잎에도 충분히 뿌려주고, 잎에 먼지가 붙어있으면 닦아줍니다.

◆ 봄~가을에 걸처 성장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비료를 주면 점점 크게 됩니다. 비료는 한달에 1회 정도 주고, 너무 커지면 오히려 성장에 방해되기 때문에 비료를 자주 주지 않도록 합니다.

- 직사광선은 피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운다.

- 물은 흙이 건조해 지면 충분히 준다.

- 분무기로 잎에도 물을 뿌려준다.

- 화분받침에 고인 물은 즉시 버려준다.

- 완전 마른잎은 잘라주고, 시들해지는 잎은 젖은 수건으로 닦아준다.

- 통풍을 잘 시켜주고, 잎이 너무 풍성하면 잘라준다.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까 좀더 잘 키워봐야 겠습니다.

물은 몇일에 한번 이런식은 아니고 화분에 흙이 말랐을때 마다 충분히 주면 되는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