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일출의 명소 방문기

포항 호미곶 일출의 명소 방문기



해마다 12월31일 마지막 날이 되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서 동해 바다 일출명소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나는 한번도 새해일출을 보러 가보지는 않았지만 TV에 나오는 분들을 보면 열정과 꼭 빌어야 하는 소원들이 많아 보였다.


어쩌다 겨울에 포항엘 오게 됬는데.. 시간도 남고 언제또 호미곶을 가보겠나 싶어서 차를 몰고 출발하였다.





포항도 먼곳인데... 포항시내에서 호미곶까지도 꽤 멀었다. 차가 전혀 막히지 않아도 대략 40분정도 걸립니다. 이런곳을 연말에 차가 꽉막힐때 온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하기 힘들겠습니다.


겨울바다는 더욱 춥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이렇게 맑은 날에는 시야가 멀리까지 보여 바다온 느낌이 나네요.



호미곶 일출명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네비게이션에 해맞이광장을 입력하세요. 




해맞이 광장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평일 낮시간에는 한적하다 못해 쓸쓸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이번에 호미곶에 와서 처음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손바닥 조형물이 2개 였다는 것입니다. 바다에 있는 오른손 조형물과 해맞이광장에 있는 왼손 조형물이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상생의 손이라고 합니다. TV나 사진에서 볼때는 바다물 속에 있는 오른손만 주로 봤었는데, 역시 양손이 있어야 조화롭겠죠.



포항시내에서 호미곶까지 자가용을 이용해서 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곳에 해맞이 하러 온다면 큰 고생은 각오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평일에 전혀 차가 막히지 않아도 꽤 먼거리 였는데.. 길도 구불구불하고, 사람이 몰리는 타임에 온다면 이동하는 차안에서 일출을 보게 될 것입니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본 오른손 조형 입니다. 항상 비슷한 각도의 사진만 보았었기 때문에 뒷편으로 가면 다른 느낌이 나네요. 



일출을 볼것이 아니라면... 호미곶은 특별한 관광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년한 딱 한번 해맞이광장이 꽉차는 날 빼고는 이곳은 항상 한가하고 조용한 곳일것 같네요.


오랜만에 맑고 깨끗한 겨울바다 구경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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