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군복부기간표 육군,해병,해군,공군

년도별 군복부기간표 육군,해병,해군,공군

이글을 보고 있는 분은 몇년도 군번인가요?

대한민국 남자들 3명이상 모여서 대화를 하면 의식의 흐름은 정해져 있습니다.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군대이야기가 빠질 수 없게 됩니다. 몇십년전에 제대를 했는데도 어제일 처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잊혀지지 않는 추억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군대는 성인남성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징집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신체에 문제가 없다면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됩니다. 이렇게 남성들 대부분이 공통의 경험을 가지게 되면서 이야기 꺼리가 더 많아지게 되는듯 합니다.

해방이후 꾸준히 군 복무기간을 줄여 왔지만 모집병 제도가 아닌 징집제도라서 복무기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똑같을 것입니다. 요즘 군대가 아무리 편해졌다고 해도 따뜻한 부모님이 해주는 밥과 편한 집을 떠나 외지에서 일년이상 혈기왕성한 시절에 타인과 부대끼며 지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군대가 창설되었을 때부터 현재까지 육군, 해병, 해군, 공군의 복무기간을 년도별로 변화가 있을때 마다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복무기간은 아래 표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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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부터 최근까지 복무기간 변화와 조정사유 입니다.

년도	복무기간			조정사유
	육군/해병	해군	공군
1952	전역 제도 없음			6.25 전쟁  병역법 정상시행 불가
1953	36	36	36	6.25 전행 후  장기복무자 전역 조치
1959	33	36	36	징집병 병역부담 완화
1962	30	36	36	징집병 병역부담 완화
1968	36	39	39	1.21 사태 : 복무기간 연장
1977	33	39	39	잉여자원 해소  산업기술 인력 지원
1979	33	35	35	해군.공군병 획득난 해소
1984	30	35	35	징집병 병역부담 완화
1990	30	32	35	해군병 획득난 해소
1993	26	30	30	방위병제도 폐지  잉여자원 해소
1994	26	28	30	해군병 획득난 해소
2003	24	26	28	병역부담 완화
2004	24	26	27	공군병 획득난 해소
2008	24→18	26→20	27→21	병역부담 완화 6개월 단축   (2014년까지 단계적 추진)
2011	21	23	24	천안함, 연평도 포격 도발  6개월 → 3개월 단축
2018	21→18	23→20	24→22	병력중심을 과학기술군으로 정예화 징집병 병역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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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6.25가 발발하면서 징집된 분들은 복무기간이 따로 없어서 언제 전역할지 알수 없다가 전쟁이 끝난 후 한꺼번에 전역을 시켜 주었나 봅니다.

꾸준히 복무기간이 줄다가 1.21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기습하려고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다시 복무기간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2010년대 이후부터는 오랜기간 이어진 저출산으로 인력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전쟁의 형태가 변하면서 병력중심을 과학기술군으로 정예화하고 있습니다.

상비병력도 60만이상에서 50만명 이하로 줄여나가고 육군상비사단도 39개에서 34개로 줄여나간다고 합니다.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가 사라지면 왠지 서운한 감정도 있을 것입니다.

2022년까지 육군을 기준으로 복무기간을 18개월 1년반까지 줄인다고 합니다.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필요한 군인 자원은 더이상 머리수가 아닌 첨단화된 전투자원이 아닐까 생각해 보니다. 

위의 표로 확인해 보면 육군기간 3년을 만기로 채웠던 분은 아주 옛날 분이셨네요.

70~80년대생은 대부분 26개월~24개월을 복무했을 것입니다. 저도 숫자로 보면 길지 않아 보이는데 징집되어 끌려갔던 것을 생각해보면 2년2개월은 정말 길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