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가계도 (바람과 구름과 비 등장인물)

흥선대원군 가계도 (바람과 구름과 비 등장인물)


TV조선에서 방송하고 있는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이병주 작가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역사 드라마 입니다. 소설은 1977년~1980년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하였고, 단행권으로 출판되어 예전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1989년에 KBS2에서 먼저 만들어졌었습니다. 

최근에 만들어지는 역사드라마는 변화된 시대에 맞게 각색되기 때문에 현실 역시와는 차이가 많습니다. 역사와 드라마를 혼동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재미있게 보면 될 것이고 드라마를 보다가 진짜 역사가 궁금하다면 자료를 찾아보며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바람과 구름과 비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박시후가 맡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최천중 입니다. 최천중이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스스로 한쪽 눈을 멀게 한 박유붕이라는 관상가를 대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유붕은 실존인물로 철종시절에 운현궁을 찾았다가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 얼굴을 보고 "상감마마"라고 엎드려 절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에 흥선군 이하응은 관상을 보았으니 복채를 주어야 겠지만 지금은 상깃집 개 신세라 복채를 챙겨줄 수 없다고 하였고, 박유붕은 4년 후 둘째 아들이 왕이 될 것이니 복채는 그때 받으러 오겠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4년 후에 예언이 실현되어 둘째 아들이 조선26대 왕 고종으로 즉위하였고, 박유붕이 다시 찾아오자 책사로 등용 하였습니다.





바람과 구름과 비 드라마 줄거리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TV조선 드라마 다시보기를 통해서 첫회부터 정주행 해보세요.



흥선대원군 가계도

조선말 왕의 가계도는 아주 복잡합니다. 영조와 정조시대까지는 각종 정당이 난립하여 정당간의 대립이 극에 달했고, 순조가 어린나이에 즉위하면서 부터는 안동김씨, 풍양조씨 등의 세도정치가 100년 넘게 이어져 오며 왕권이 약해져 있던 시절입니다.


철종을 강화도에서 대려와 왕을 시켜줬지만 33세에 요절하고, 왕가의 대가 끊길 위기에 가장 만만하다고 생각되는 상가집 개인 이하응의 둘째 아들로 왕위를 이어준 것이 고종입니다.






영조의 아들인 세도세자는 27세에 뒤주에 갇혀 죽었지만 서자를 포함한 3명의 아들을 낳지 않았다면 조선의 왕족계보는 더 복잡해질뻔 했습니다.


ㆍ사도세자 → 정조 → 순조 → 헌종

ㆍ사도세자 → 은언군 → 전계대원군 → → 철종

ㆍ사도세자 → 은신군 → 남연군(양자) → 흥선대원군 → 고종 → 순종




고종이 즉위하는 것은 순조의 장남인 효명세자의 장남으로 양자입적하는 것으로 모양세를 갖췄고, 흥선군은 사도세자의 서자인 은신군의 양자 남연군(인조의 멀고 먼 후손)의 자손으로 왕족의 모양세를 갖추고 있었다.



흥선대원군은 정실부인 여흥 민씨와 2남2녀의 자녀를 두었고 이중에 둘째 아들이 고종 입니다.

ㆍ장남 흥친왕 이희(1845~1912)

ㆍ차남 고종   이형(1852~1919)

ㆍ장녀 (? ~ 1869)

ㆍ차녀 (? ~ 1899)



바람과 구름과 비는 유명한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입니다. 소설은 총 10권으로 읽기를 시작하기에 부담스럽겠지만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빠져드는 재미있는 소설 입니다.


그리고 구한말 우리들의 역사를 좀더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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