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비 숄더랙 숯불구이. 경기광주 바램

양갈비 숄더랙 숯불구이. 경기광주 바램



양갈비를 즐겨 먹지 않지만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맛보다는 모양이 예뻐서 찾게 되는 양갈비 숄더랙 숯불구이집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구3번 국도변에 한정식집 거궁 옆에 있는 곳으로 주차 편하고 눈에 잘 띄는 간판을 달고 있는 매장 입니다.





양고기 LAMB 램6개월 이내의 어린양을 도축한 것으로 모유를 떼고 아직 풀을 한번도 먹지 않은 양고기를 말한다고 합니다. 풀얼 먹지 않은 어린양고기이기 때문에 고기에서 풀냄새는 나지 않으며 육질은 부드럽고 좋지만, 깊은맛과 풍미는 부족한 것이 사실 입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 양을 먹는다는 죄책잠도 살짝 들어요..


경기광주 양고기집 바램 위치 : 경기 광주시 초월읍 경충대로 1360




주차장이 편하게 잘되어 있는 식당을 선호하게 됩니다. 밥먹으로 갔는데 주차가 불편하면 다시 방문하기 싫어집니다. 누구나 똑같겠죠.

바램 매장은 넓은 주차장 좋습니다. 




좌석을 안내 받고 메뉴판을 주시네요. 가격이 숄더랙인 양갈비 1인분 220g 25,000원 입니다. 양갈비 + 양등심 + 양갈비살 모둠메뉴는 2인 420g 45,000 / 3인 650g 68,0000원 이네요. 모둠이 조금 저렴하고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겠네요.


3인모둠을 주문했습니다. 1인당 23,000원 정도 되는 가격이네요. 밥추가와 양육개장 하나 추가합니다.





기본 상차림 입니다. 숯불구이 매장이기 때문에 가운데 숯불이 들어오는 구이판이 있고 좌우에 절임류 반찬과 소스, 파무침 등이 제공 됩니다.



양고기가 나왔습니다. 모둠 3인분이고 종류를 숄뎌랙 양갈비와 양등심, 양갈비살 3종류 입니다. 뼈가 붙어 있는 것이 숄더랙이고, 둥글게 생긴 덩어가리 양등심, 그리고 아래쪽에 넓게 펼쳐져 있는 고기가 양갈비살 입니다.




먼저 숄더랙 먼저 숯불에 굽기 시작 합니다. 바램에서는 서빙하시는 분이 갈비를 일일이 다 구워 주시니까 잘 구워진 고기를 쌈싸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양갈비는 다른 매장에서도 구워주던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해주기 위해서인듯 합니다. 고기는 누가 구워주는 것이 제일 먹기 편한 법이죠.




양갈비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파도 구워주고, 새송이 버섯도 함께 불판에 올려 줍니다. 그리고 숄더랙을 먹는 재미인 뼈를 뜯기 위해서 서빙하시는 분이 뼈에 티슈를 잘 말아서 개인 앞으로 하나씩 주시네요. 

왠지 만화에 나오는 고기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숄더랙을 다 먹은 후에 다음으로 양등심과 양갈비살을 숯불판에 올려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맛은 다 비슷한것 같지만 그중에 양갈비살이 깊은 맛은 제일 좋았고, 먹는 느낌은 역시 숄더랙 뜯는것이 양고기 먹는 기분이 드네요.




양고기는 솔직히 소고기 보다는 깊은 맛이나 풍미가 덜합니다. 아무래도 어린양을 도축하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가끔은 색다른 저녁을 원한다면 양갈비도 좋을것 같네요. 가격이 비싼것이 흠이긴 하지만 소고기와는 비슷하고 돼지고기와 비교하면 조금 비싼편 입니다.




양육개장도 주문을 했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양갈비집 다른곳에 가보면 마늘밥을 메뉴로 판매하는 곳이 많던데.. 여기에는 없더군요.


간단히 먹는다고 생각했지만 외식은 언제나 과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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