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등산코스 소개 : 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

치악산 등산코스 소개 (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


경기도권의 산들과 강원도의 산은 확실히 다릅니다. 치악산은 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 명산중에 손꼽히는 곳입니다. 국립공원내 유명한 사찰로 구룡사와 상원사가 있어서 입장비를 내고 등산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산정상인 비로봉(1,288m)이 있고 다음으로 향로봉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코스는 가장 많이 찾는 치악산 비로봉 등산코스 입니다.





가을은 끝나고 초겨울이 시작되는 계절에 방문한 치악산 입니다. 단풍은 모두 떨어졌지만 날씨는 쌀쌀하지 않은 날에 천천히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산아래쪽에서 바라본 정상날씨가 좋아 보입니다. 


치악산 등산코스 요약

제가 선택한 코스는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코스인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 입니다. 

구룡사 출발~정상 ~ 구룡사 도착까지 총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제 각 시간대별 등산 코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각 시각대별 현 위치를 다음지도를 이용하여 캡춰했습니다. 다음지도에는 등산코스까지 상세히 표시되어 있어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각 위치까지 이동시간 입니다.

ㆍ아래쪽 주차장 → 매표소 : 20분

ㆍ매표소 → 구룡사 : 10분


ㆍ구룡사 → 세렴폭포 : 25분

ㆍ세렴폭포 →사다리병창→ 비로봉 : 1시간 20분


ㆍ정상 → 계곡코스 → 세렴폭포 : 1시간 20분

ㆍ세럼폭포 → 구룡사 : 25분





치악산 주차장 & 입장료

저는 일부러 많이 걸으려고 산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치악산에는 총3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산아래쪽, 산윗쪽, 구룡사 앞마당.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거나 상정상까지 가지 않을 분이라면 매표소를 지나서 있는 구룡사 앞마당에 주차하세요. 


산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구룡사까지 걸어가려면 빠른 걸음으로도 30분 이상 걸립니다. 저도 등산을 완료하고 내려올때는 구룡사에 주차할껄 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am 10:35 매표소 통과

국립공원내 사찰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입장료를 받습니다.

치악산 입장료는 2,500원이고, 주차를 위해 차량을 가지고 매표소를 통과해도 차량에 대한 요금은 따로 없으며, 탑승하고 인원수 만큼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매표소 기준 여름 하절기에는 1시에 입장해야 정상등반이 가능하고 겨울 동절기에는 12시까 입장해야 정상 등반이 가능 합니다.



am 10:45 구룡사 통과

매표소에서 구룡사 까지는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길 옆으로는 계곡물도 풍족하게 흐르고 있어서 여름철 계곡으로 피서오는 분들이 많고, 가을에도 단풍 구경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구룡사는 산속에 있는 사찰중에 규모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깨끗하게 잘 관리된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들어가 보지는 않고 바로 세렴폭포로 이동 합니다.



am 11:09 세렴폭포 도착

치악산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가 세렴폭포 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은 큰 오르막 없이 평탄하기 때문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올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것 같습니다.


달력에서 많이 봤을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지네요.



pm 12:33 비로봉 정상 (사다리병창 코스)

찐하게 치악산을 느끼며 등산하려면 꼭 들려야 하는 코스는 사다리병창입니다. 계곡 코스가 좀더 쉬울수 있겠으나 그래도 치악산 만의 감성을 위해서라면 사다리병창을 추천 합니다.


확실히 경치도 좋고 올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숨이 턱까지 막히는 계단이 정상까지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하늘에 닿아 있는 사다리를 하나씩 올라가는 기분으로 하나씩 하나씩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pm 12:50 비로봉 : 하산 시작(계곡코스)

제가 찾은 날의 정상날씨는 아주 맑음 입니다. 멀리 강릉 앞바다가 보일것도 같네요. ㅎ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면 사진찍는 분들과 가방에 싸온 음식을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들 힘들었을 테니 에너지 보충을 해야겠죠.


저도 간단히 싸온 음식으로 재충전을 하고 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멀리 태백산맥 쪽은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pm 02:09 세렴폭포 도착 (하산)

치악산 계곡코스는 힘든것은 비슷한데 지루한 편입니다. 그리고 다른 산에서도 겪을 수 있는 비슷한 경치가 계속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바닥도 돌들이 많아서 등산화를 신지 않았다면 발과 발목이 많이 아플 것입니다.







칠석폭포는 치악산에 가뭄이 들면 볼수 없는 폭포 입니다. 유명한 세렴폭포 보다 이곳이 더 멋있고 운치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접근하기가 힘든곳에 있기 때문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나 봅니다.




세렴폭포까지 도착하면 다 내려온 기분이 듭니다. 치악산 코스는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 모두 만만히 볼수 없는 곳입니다. 


겨울철에는 세렴폭포까지는 갈 수 있지만 12시만 되면 정상등산은 통제를 시작합니다.

산속에서는 오후4시만 되도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pm 2:34 구룡사 도착. 등산 마무리

내려갈때도 구룡사 내부에는 들르지 못했습니다. 등산이 힘들어서 얼른 차에가서 쉬고 싶었는데.... 차를 너무 멀리 세워놔서 구룡사에서 주차장까지 가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치악산에 다시온다면 꼭 구룡사 앞마당에 주차하는 것으로 해야 겠습니다.





구룡사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비로봉 정상을 다녀온다면 4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상에서 충분히 구경하며 시야를 멀리까지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강원도의 명산 치악산 등산기 메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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