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등산코스 자연휴양림 소개

소백산 등산코스 자연휴양림 소개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에 위치한 소백산 비로봉을 다녀왔습니다. 소백산은 국립공원으로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가족들과 방문하여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등산을 즐기는 분이라면 한번은 꼭 가보게 되는 곳으로 계곡물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소백산 등산 특징

1. 계단이 없다 : 수도권 산을 등산할때 익숙한 계단이 정상부근까지 전혀 없습니다.

2. 물이 맑고 많다 : 다리안 관광지 솔티천의 계곡물의 양은 풍부하고 맑습니다.

3. 사람이 없다 : 평일에 등산을 간다면 정상까지 한명도 못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발걸음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백산 등산 준비물

1. 긴팔 점퍼(바람막이+보온) : 산아래와 정상의 온도차가 큼니다. 한여름에도 항상 강풍이 불어 체온유지에 필요한 긴팔점퍼를 준비하세요.

2. 핸드폰 보조배터리 : 산속에서는 배터리 방전이 빨리 됩니다. 등산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100% 충전했어도 정상부근에서는 쭉쭉 빠집니다.


3.물과 음식(체력보충) : 높이 1,439m로 산이 큽니다. 입장권을 판매하는 매점에서 물과 음식물을 사지 않으면 산속이나 정상에서는 판매하는 곳이 없습니다.

4. 등산스틱 : 될수 있으면 등산스틱 사용하세요. 단,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세요.




아침을 적당히 여유부리며 먹고 단양의 소백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국립공원이라서 주차비와 입장료를 받습니다. 소형차 1인기준 4,000원 입니다.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매점에서 물2병과 초코바 등을 구입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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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 비로봉

출발하는 곳은 다리안 관광지 주차장으로 출발지 높이는 해발 300m로 정상까지 높이1,100m를 올라가야 합니다. 비로봉까지 총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정도 걸렸고, 거리는 7.4km 입니다. 삼성핼스 앱을 켜고 등산을 했는데 중간에 계곡 구경과 쉬는 시간에는 운동시간이 멈춰지기 때문에 운동시간이 2시간 16분으로 표시 되었습니다.


▶오전 11:10분  출발

▶오후 1:34분  비로봉 도착

▶소요시간 : 2시간 40분 





소백산과 같이 등산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중간에 대피소 등이 없는 산들은 입산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입산가능 시간대를 잘 지켜서 고립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ㆍ동절기(11월~3월) : 5시 ~13시

ㆍ하절기(4월~10월) : 4시 ~ 14시


소백산의 명물 다리안 폭포 입니다. 산 초입에 있어서 캠핑을 오신 분들도 여기까지는 무리없이 다녀갈수 있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이 늘어나 더욱 멋진 경관을 볼수 있었습니다. 비로봉까지 올라가는 동안 정상바로 직전까지 물소리와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쉬엄쉬엄 올라갔습니다. 

산이 크고 깊은 곳은 평소에도 계곡물이 맑지만 비온 뒤의 산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800m를 지나야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이곳에서도 2m 거리를 유지해 달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등산하는 내내 10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소백산의 매력중에 하나가 사람이 없어서 자신의 발걸음 소리에 놀라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소백산의 특징중에 하나는 계단이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어느 산을 가더라도 인공적으로 만들어둔 계단을 오르는 것이 등산인데 이곳은 정상부근에 갈때까지 계단은 없고 밧줄을 꼬아서 만다는 매트를 깔아 두었습니다. 이런 장치는 등산객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산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위한 보호장치 입니다.




계단이 없이 찐 등산을 하는 산으로 등산스틱 사용을 권합니다. 저도 평소 주말산행을 할때는 스틱없이 다니지만 소백산과 같은 왕복15km 정도를 걸어야 하는 곳은 발목과 무릅에 부담이 크더군요.





등산코스가 꾸준히 올라갔다가 꾸준히 내려가면서 발목에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급경사가 없는듯 하지만 정상부근까지 꾸준한 경사를 올라야 합니다. 



높은곳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고목들이 보입니다. 눈으로만 봐야지 손대면 벌금을 물게 된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 합시다.





정상부근에 도착하면 경사가 완만한 평지성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온도가 급격히 변하고 주변에 안개와 바람이 많아집니다. 긴팔 점퍼를 꼭 준비해야 정상경치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체감온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소백산 정상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비로봉 표지석과 작은 돌무더기 하나 쉼터는 따로 없습니다. 바람이 너무 심해서 사진만 얼른찍고 반대쪽으로 옮겨 바람을 피하며 휴식과 음식을 먹습니다.




우리나라 지형이 동고서저형으로 바람이 힘겹게 산을 넘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안개가 산을 타고 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맑은 날씨였다면 멀리 울진까지 보였겠지만 오늘은 산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계절마다 소백산에 소담스렇게 피어있는 꽃들 입니다. 등산길 옆에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전통종의 꽃들 이네요.



소백산 비로봉까지 왕복 약5시간 걸렸으며, 총 길이는 15km 정도 였습니다. 등산코스가 길기 때문에 스틱사용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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