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등산코스 안내 매봉, 이수봉

청계산 등산코스 안내 매봉, 이수봉


서울에는 지하철을 타고 갈수 있는 등산코스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산과 강, 바다가 모두 갖춰진 나라가 드물다고 하더군요.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와 계곡 그리고 겨울에는 스키를 즐 길 수 있는 대단한 나라 입니다.


주말에 가까운 청계산을 지하철을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한 곳이다보니 사람이 많아서 잘 가지 않게 되는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쉬엄쉬엄 줄지어 올라가며 코스를 체크해 두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지도를 보면서 확인해 보세요.





확실히 청계산 매봉 코스에는 주말이면 등산객이 많이 몰립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등산을 잘 하지 않던 젊은 사람들도 합류하여 더욱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아래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원터골입구로 출발하여 매봉까지 1시간 + 매봉에서 잠시 휴식후 이수봉 이동까지 1시간 + 이수봉에서 옛골 하산까지 1시간 합계 3시간 등산코스 입니다.



시간대별 위치 표시

1원터골 입구 오전10시53 ▶ 2길마재 ▶ 3문바위 ▶ 4매바위 ▶5 매봉(1시간 소요) 잠시 휴식과 아이스크림 ▶ 6청계산 ▶ 7전망대 ▶ 8헬리포트 삼거리(막걸리 한잔) ▶ 이수봉(오후1시) 잠시 휴식 ▶ 옛골 하산 (오후2시)




살짝 늦은 아침에 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이용 청계산 입구역에 도착했습니다. 2번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야 원터골입구 등산 코스가 시작 됩니다.


 


굴다리 밑으로 작은 시장이 펼쳐저 있습니다. 딱히 살 물건이 없기에 눈으로 대충 훝어보면 지나칩니다. 여기까지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 조금 지나면서 갑자기 훅 늘어납니다.



블랙야크 매장이 보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청계산 등산로가 시작 됩니다. 혹시 물이 없다면 구입하고, 에어건으로 간단히 먼지도 털어주며 등산을 시작 합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현재 위치와 등산코스를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코스 사진을 찍어 둡니다. 스마트폰 지도 어플에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는 시절 이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어 봅니다.



첫번째 갈림길 입니다. 여기서 바로 왼쪽으로 가도 되고 조금더 올라가서 왼쪽으로 꺽어도 매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계속 직진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옥녀봉으로 가게 됩니다.


원터골 초입에서 매봉까지 2200m 거리 입니다. 그리 멀지 않습니다.




매봉까지 멀지는 않지만 약간의 경사와 계단이 꾸준히 나오는 코스 입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등산객이 많아서 한줄로 올라가고 내려와야 하기에 속도를 낼 수 없었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올라갑니다.


날씨는 한여름처럼 푹푹찌는듯 하지만 아직 산속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있어서 그리 덥지 않습니다.


 


첫번째 이정표인 돌문바위 입니다. 큰바위 옆에 작은 바위가 비스듬히 기대어 있으면서 사이에 공간이 생겨 사람이 드나들 수 있습니다.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두손을 모으며 무언가 빌며 통과하는 분들도 있네요.



사람이 많아서 천천히 올라 왔는데도 금새 매봉(582m)에 도착 했습니다. 매봉 돌 표지석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꽤 긴 줄을 서야 합니다. 저는 사진만 찍고 패스 합니다.



청계산 코스 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매봉코스 입니다. 지하철로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며, 코스도 짧아서 처음 등산하는 분들에게 큰 부담이 없는 곳이라서 쉽게 도전할 수 있죠.



매봉 정상에는 아이스크림과 막걸리를 판매하는 분이 있습니다. 산 꼭대기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꿀맛 입니다. 여긴 장사 정말 잘되네요...

여기저기 흩어져서 싸온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매봉 정상 경치는 특별한 것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조금 휴식을 취하고 바로 이수봉 쪽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도에 표시되는 청계산 정상 부근에는 쉴곳이 없습니다. 청계산 등산 코스를 잡을 때는 매봉이 1순위, 과천에서 청계사쪽으로 오르는 코스가 2순위, 이수봉 코스가 3순위 정도 될것입니다.


 



매봉을 지나 이수봉으로 가는 길은 가볍게 트래킹 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주변에 씨끄러운 사람만 없다면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에서는 조용조용 대화하고 음악은 외부 스피커로 틀지 않는게 예의라고 생각 합니다.


청계산 정상을 살짝 지나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멀리 이수봉이 보이고 날씨예보를 위한 기상대도 보입니다.



이수봉에 도착하기 전에 마지막 휴식 지점인 헬리포트 삼거리 입니다.

여기에서 막걸리 한잔을 마셨습니다. 평소에는 등산을 하면서 막걸리를 먹지 않지만, 오늘은 차를 가지고 오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왔기 때문에 마음편히 한잔 마셨습니다.




아까 매봉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보다 10배는 맛있네요. 특히 산속에서 마늘쫑 안주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은 완벽한 궁합입니다.

술은 딱 한잔이 적당 하죠. 조금더 쉬면서 주변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 보다가 다시 이수봉으로 출발


 


길도 평탄하고 멀지 않아서 금새 이수봉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아이스림을 판매하는 분도 없고, 전체적으로 조용합니다. 다들 표시석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하는 분위네요.



저도 인증 사진을 찍고,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바로 하산을 시작 했습니다. 여기서 옛골까지 내려가는 길은 매봉코스 보다는 경사가 심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바로 접근하지 못하는 코스라서 그런서 확실히 인기가 없습니다. 다니는 사람이 적어서 좋기는 하지만 코스가 좀 심심하네요.




오늘 청계산 등산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매봉쪽은 사람이 많아서 빠르게 이동하지 않고 천천히 올라갔고, 다른 곳도 오늘은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다녔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주말에 갈 곳이 없어서 산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나 봅니다. 특히나 청계산 같이 지하철로 접근 가능한 곳은 사람들로 더욱 북적북적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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