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노란꽃 금계국 꽃말과 효능

도로변 노란꽃 금계국 꽃말과 효능


날씨가 본격으로 더위지기 시작하면 주변에서 흔하게 보이는 노란색 꽃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면 고속도로와 국도변을 가리지 않고 전국을 노랗게 불들이는 꽃인 금계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봄꽃 시즌은 개나리로 시작하여 벚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난후에 이팝나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가 여름이 되면 금계국과 능소화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앞도적인 양차이로 금계국이 노란색으로 전국을 뒤덮게 되죠.





금계국 vs 큰금계국

둘은 몇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금계국은 꽃잎 가운데 부분에 갈색이 있고, 큰금계국은 꽃 전체가 노란색 입니다. 도로변 노란색 꽃의 정확한 이름은 큰금계국 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통칭하여 금계국으로 부리고 있습니다.

ㆍ큰금계국(학명 Coreopsis lanceolata)과 금계국(학명 Coreopsideae)



꽃말 : 상쾌한 기분

온통 노란색으로 군락을 이루어 피는 꽃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인지 꽃말도 상쾌한 기분 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자전거 여행을 다녀오면서 뚝방길 양쪽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더욱 신나고 즐거 웠습니다. 원주 간현을 가다보면 섬강 주변이 노란색으로 물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태계 교란종?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계국은 우리나라가 1988년 이후에 꽃길조성사업과 공원조성사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도로변에 심기 시작했습니다.





도로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5월~8월까지 오랫동안 피어 있고 주변에 잡초가 생기지 않는 참 고마운 꽃입니다. 그리고 번식력도 강해서 한번 심고나면 따로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자생하는 강인한 식물 입니다.


하지만, 너무 번식력이 강하다 보니 생태계 다양성 차원에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래 도입한 목적인 도로와 공원 꽃길을 보기좋게 해주는 정도라면 괜찮겠지만 지금은 전국토를 뒤덮고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여름철이 되면 도시인근에서 볼수 있는 꽃이 금계국 하나뿐 입니다. 원래 자생하던 토종 꽃들의 자리를 밀어내고 생태계 다양성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하여 번식을 막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토종꽃 보호와 다양성을 위해서 지역을 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계국 꽃차 효능

국화과에 속하는 꽃들은 차로 우려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계국 역시 국화과 꽃답게 차로 마실수 있는데, 꽃을 딴 후에 먼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척을 해주고 완전건조를 한번 해준 후에 따뜻한 물로 우려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로 마시면 약간 매운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종기, 해열, 타박상으로 인한 염증치료 등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연구한 결과 항암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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